93: 우크라이나를 위한 전투 –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연방의 군사적 침략을 다룬 새로운 걸작 기록영화

자원봉사 활동 사업인 리디 야 영화(Lidi Ya Film)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연방의 군사적 침략을 다룬 연속 기록영화 두 편을 제작했다. 이 기록영화는 우크라이나 군에서 전투력이 가장 뛰어난 기계화 여단 장병들의 관점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즈크 분지 – 도네즈크 지역 일부와 루한스크 지역 일부) 지역에서 벌어진 전쟁 이야기를 다루었다. 돈바스에서 벌어진 전쟁 중에서 전투가 가장 치열했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제 93 기계화 보병 여단의 전투 행보를 시간 순으로 담았다. 이 기록영화는 끔찍한 패배, 어렵게 쟁취한 승리, 진정한 용기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제 93 기계화 보병 여단은 2014년 1월 러시아 연방의 침략 징후에 대해 통보 받았다. 러시아 연방 군이 크림 (Crimea) 지역 침략으로 선제 공격한 때인 2014년 3월에 첫 전투 명령을 받았다. 그 당시 제 93 기계화 보병 여단은 병력이 부족했고, 전투를 치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 여단은 전차와 보병 전투 차량에서 부식방지제를 제거하고, 신병을 징집하고 예비군을 소집해서 훈련시키는 등 전투 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 최단시간 내에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었고, 우크라이나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면서 이 여단은 우크라이나 군에서 전투 기술이 가장 뛰어나고 작전 수행능력이 가장 우수한 보병 부대 중 한 곳이 되었다.

2014년 5월, 제 93 기계화 보병 여단은 도네즈크 지역 (Donetsk Oblasts) 도브로삘랴 (Dobropillya) 인근에서 러시아 연방 군의 로켓 포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2014년 여름, 이 여단은 도네즈크 지역과 루한스크 지역 (Luhansk Oblasts) 두 곳을 거쳐 러시아연방-우크라이나 전쟁 중에서 가장 결정적인 지역 여러 곳에서 전투 성과를 거두었다. 이 여단은 까를이브까 (Karlivka)와 아브디으이브까 (Avdiivka)를 적의 수중에서 해방시키는 작전, 일로바이스크(Ilovaisk)에서의 비극적인 철수 작전, 도네즈크 공항 사수 전투, 이외에도 수많은 주요 작전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했다. 여러 자원입대자 대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자원입대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동기를 부여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2016년에 걸쳐, 제 93 기계화 보병 여단은 도네즈크 일대에서 전투가 가장 치열한 지역에 배치되었고, 우크라이나 군의 다른 보병 여단보다 훨씬 더 많은 전투를 치루었다.

이 기록영화에서는 대대, 중대, 소대를 지휘했거나, 전차와 보병 전투 차량을 운전했거나, 도시와 마을을 공격했거나, 포위를 돌파했던 장병들의 시각을 통해서 지상에서 벌어진 여러 사건을 엿볼 수 있다. 또, 이 기록영화는 이 전쟁의 규모와 잔인함은 물론이고 러시아 연방의 직업 군인들과 용병들이 참전한 장면도 담았고, 우크라이나의 ‘내전’이고 ‘분리주의자의 내부 갈등’이라고 떠들어대는 러시아 연방의 선전이 완전히 거짓임을 보여준다.

이 기록영화는 우크라이나 문화 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0년에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번역, 녹음되었다.

영한번역: headworker.

영어판 1 편